코로나19의 2차 유행, 재확산으로 인하여 국내 최대 패션 수주회인 '2020 트렌드 페어'는 결국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이에 행사를 준비하던 주최 측과 수주회를 준비하던 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망연자실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9일부터 전시·박람회 등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모임 또는 행사에 대한 집합 금지 조치 등을 포함한 수도권 방역 조치 강화가 발표됨에 따라 개최를 준비하던 많은 수주회와 전시들이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B2B 수주회! 온라인으로 진행, 지속가능 윤리적 패션 허브 브랜드 컨벡소 컨케이브, 네이크스가 참여하였습니다!
지속가능 윤리적 패션을 지향하는 브랜드들도 수주회를 준비하고 있긴 마찬가지였는데요, 그중 <대구패션페어> 참가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수주회가 취소되는 상황에서 대구 패션 페어도 역시 취소될 거라 생각하던 찰나!!
온라인 개최로 전환되어 진행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에, 컨벡소 컨케이브와 네이크스는 허브 세미나실에 작은 쇼룸을 구성하였고, 온라인 수주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 현장을 담아보았는데요! 지속가능 윤리적 패션 허브 브랜드의 온라인 수주회 현장을 소개합니다.
대구패션페어 : http://www.daegufashionfair.com/front/
언택트 패션 페어에 도전하다! 컨벡소 컨케이브(Convexo concave)
컨벡소컨케이브(Convexo concave)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반의 패션 브랜드로써 여성이 탐하는 남성복을 테마로 디자인을 전개합니다. 여성보다 더 멋을 부리며 사회적으로 남자답지 못하다는 지탄을 받으면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던 중세 유럽의 로맨틱한 멋쟁이를 이 시대에 반영하고자 합니다. 컨벡소컨케이브는 원자재 개발부터 참여하여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소재를 생산합니다. 또한 편직 하기 전에 원사를 재고로 보유하고 있거나 시즌이 지난 오리지널 원단에 자수 또는 프린트를 입히는 방식으로 업사이클링 하는 등 재고 원단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주는 방식을 추구합니다.

8/28(금), 지속가능 윤리적 패션허브 세미나실에 컨벡소컨케이브의 작은 쇼룸이 준비되었습니다. 컨벡소컨케이브의 디자이너이신 김무겸 대표님의 뒷모습에서 약간의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수주회에 대한 오랜 내공을 가진 그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수주회는 처음이라며 긴장하였습니다.

사전에 대구패션페어를 통해 바이어와의 미팅이 성사되었으며, 스케줄에 맞춰 줌, 또는 위쳇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의 미팅이 진행되었습니다.

핸드폰을 통해 바이어에게 컨벡소컨케이브의 매력적인 제품을 소개하는 김무겸 디자이너님! 컨벡소켄케이브 의상의 다양한 매력이 작은 핸드폰을 통해 제대로 소개될 수 있었을까요? 바이어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직접 핸드폰을 들고 옷을 하나하나 설명하는 김무겸 디자이너
제품 소개를 마친 후, 바이어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수주회에 다수 참여한 내공이 있는 김무겸 디자이너님! 역시 *라인 시트*도 잘 준비되어, 바이어와의 소통을 원활하게 진행하였습니다.
*라인 시트 란? : 바이어가 해당 시즌의 제품 라인업을 이해하기 쉽도록 필요한 정보들을 기록한 일종의 도표로, 세일즈를 위한 도구

라이브 커머스에 도전! 네이크스(Nakes)
네이크스(Nakes)
네이크스의 로고는 뱀의 형상에서부터 시작되었는데요, 자신의 꼬리를 삼키는 뱀을 오우로 보로스(Ouronoros)라고 합니다. 이는 바로 시간의 순환을 나타낸다고 하는데요, 네이크스는 소중한 것들이 시간이 지나도 오랫동안 추억과 함께 간직되길 바라는 디자이너의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네이크스는 타임리스 디자인으로 현재 우리에게 주어진 최대한으로 지속가능성 있는 소재를 활용하여 유행과 함께 사라지는 디자인이 아닌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는 디자인과 좋은 퀄리티의 제품을 제작합니다.

대구패션페어에서는 '골라 입는 스타일 in 대구패션페어'라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였습니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싶은 브랜드 신청을 먼저 받은 후 페어 측에서 셀렉 하여 구성된 콘텐츠인데요, 지속가능 윤리적 패션브랜드 네이크스와 컨벡소컨케이브가 선택되어 라이브 방송에서 소개되었습니다! (얼마나 매력 있으면 선택됐을까요?! :D)

8/28(금), 12:30부터 시작된 네이크스의 라이브 방송을 시청해보았습니다.

시간에 맞춰 대구패션페어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방송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상품에 대한 감상평과 제품 문의를 실시간으로 채팅을 통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쇼호스트 분들이 네이크스의 옷을 직접 착용하고, 여러 스타일링도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다소 불안정한 네트워크 환경이었는지, 방송이 중간중간 끊기는 사태가 발생하여, 몇몇 소비자들은 테스트 방송으로 착각하는 분들도 계셨는데요. 이러한 점만 개선된다면, 장소에 영향을 받지 않고 많은 분들에게 네이크스의 옷과 가치를 소개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나도 당연했던 것들이 이젠 하면 안 되는 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온라인'으로 대체되는 현 상황 속에서 항상 우린 기억해야 합니다.
"디지털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우리의 미래일 수 있지만 디지털로 우리의 행성을 지킬 수는 없습니다."
오픈플랜 이옥선 대표님 인터뷰 中
언제쯤 다시 마주할 수 있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점점 파괴되는 환경을 보며, 예전 일상을 되돌려 달라고 바라는 우리들의 자세는 올바른 걸까요?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사진출처: Photo by Michael Lee on Unsplash
[이 글은 다음의 사이트와 자료들을 참고하였습니다.]
패션비즈 기사: http://www.fashionbiz.co.kr/TN/?cate=2&recom=2&idx=179861
컨벡소 컨케이브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CEf74Xapro7/
네이크스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nakes.official/?hl=ko
코로나19의 2차 유행, 재확산으로 인하여 국내 최대 패션 수주회인 '2020 트렌드 페어'는 결국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이에 행사를 준비하던 주최 측과 수주회를 준비하던 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망연자실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9일부터 전시·박람회 등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모임 또는 행사에 대한 집합 금지 조치 등을 포함한 수도권 방역 조치 강화가 발표됨에 따라 개최를 준비하던 많은 수주회와 전시들이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지속가능 윤리적 패션을 지향하는 브랜드들도 수주회를 준비하고 있긴 마찬가지였는데요, 그중 <대구패션페어> 참가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수주회가 취소되는 상황에서 대구 패션 페어도 역시 취소될 거라 생각하던 찰나!!
온라인 개최로 전환되어 진행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에, 컨벡소 컨케이브와 네이크스는 허브 세미나실에 작은 쇼룸을 구성하였고, 온라인 수주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 현장을 담아보았는데요! 지속가능 윤리적 패션 허브 브랜드의 온라인 수주회 현장을 소개합니다.
대구패션페어 : http://www.daegufashionfair.com/front/
컨벡소컨케이브(Convexo concave)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반의 패션 브랜드로써 여성이 탐하는 남성복을 테마로 디자인을 전개합니다. 여성보다 더 멋을 부리며 사회적으로 남자답지 못하다는 지탄을 받으면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던 중세 유럽의 로맨틱한 멋쟁이를 이 시대에 반영하고자 합니다. 컨벡소컨케이브는 원자재 개발부터 참여하여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소재를 생산합니다. 또한 편직 하기 전에 원사를 재고로 보유하고 있거나 시즌이 지난 오리지널 원단에 자수 또는 프린트를 입히는 방식으로 업사이클링 하는 등 재고 원단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주는 방식을 추구합니다.
8/28(금), 지속가능 윤리적 패션허브 세미나실에 컨벡소컨케이브의 작은 쇼룸이 준비되었습니다. 컨벡소컨케이브의 디자이너이신 김무겸 대표님의 뒷모습에서 약간의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수주회에 대한 오랜 내공을 가진 그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수주회는 처음이라며 긴장하였습니다.
사전에 대구패션페어를 통해 바이어와의 미팅이 성사되었으며, 스케줄에 맞춰 줌, 또는 위쳇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의 미팅이 진행되었습니다.
핸드폰을 통해 바이어에게 컨벡소컨케이브의 매력적인 제품을 소개하는 김무겸 디자이너님! 컨벡소켄케이브 의상의 다양한 매력이 작은 핸드폰을 통해 제대로 소개될 수 있었을까요? 바이어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품 소개를 마친 후, 바이어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수주회에 다수 참여한 내공이 있는 김무겸 디자이너님! 역시 *라인 시트*도 잘 준비되어, 바이어와의 소통을 원활하게 진행하였습니다.
*라인 시트 란? : 바이어가 해당 시즌의 제품 라인업을 이해하기 쉽도록 필요한 정보들을 기록한 일종의 도표로, 세일즈를 위한 도구
네이크스(Nakes)
네이크스의 로고는 뱀의 형상에서부터 시작되었는데요, 자신의 꼬리를 삼키는 뱀을 오우로 보로스(Ouronoros)라고 합니다. 이는 바로 시간의 순환을 나타낸다고 하는데요, 네이크스는 소중한 것들이 시간이 지나도 오랫동안 추억과 함께 간직되길 바라는 디자이너의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네이크스는 타임리스 디자인으로 현재 우리에게 주어진 최대한으로 지속가능성 있는 소재를 활용하여 유행과 함께 사라지는 디자인이 아닌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는 디자인과 좋은 퀄리티의 제품을 제작합니다.
대구패션페어에서는 '골라 입는 스타일 in 대구패션페어'라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였습니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싶은 브랜드 신청을 먼저 받은 후 페어 측에서 셀렉 하여 구성된 콘텐츠인데요, 지속가능 윤리적 패션브랜드 네이크스와 컨벡소컨케이브가 선택되어 라이브 방송에서 소개되었습니다! (얼마나 매력 있으면 선택됐을까요?! :D)
8/28(금), 12:30부터 시작된 네이크스의 라이브 방송을 시청해보았습니다.
시간에 맞춰 대구패션페어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방송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상품에 대한 감상평과 제품 문의를 실시간으로 채팅을 통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쇼호스트 분들이 네이크스의 옷을 직접 착용하고, 여러 스타일링도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다소 불안정한 네트워크 환경이었는지, 방송이 중간중간 끊기는 사태가 발생하여, 몇몇 소비자들은 테스트 방송으로 착각하는 분들도 계셨는데요. 이러한 점만 개선된다면, 장소에 영향을 받지 않고 많은 분들에게 네이크스의 옷과 가치를 소개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나도 당연했던 것들이 이젠 하면 안 되는 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온라인'으로 대체되는 현 상황 속에서 항상 우린 기억해야 합니다.
"디지털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우리의 미래일 수 있지만 디지털로 우리의 행성을 지킬 수는 없습니다."
오픈플랜 이옥선 대표님 인터뷰 中
언제쯤 다시 마주할 수 있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점점 파괴되는 환경을 보며, 예전 일상을 되돌려 달라고 바라는 우리들의 자세는 올바른 걸까요?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사진출처: Photo by Michael Lee on Unsplash
[이 글은 다음의 사이트와 자료들을 참고하였습니다.]
패션비즈 기사: http://www.fashionbiz.co.kr/TN/?cate=2&recom=2&idx=179861
컨벡소 컨케이브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CEf74Xapro7/
네이크스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nakes.official/?hl=ko